노푸란
'노푸'라고 아시나요?
'노푸'란 'No-Shampoo'의 줄임말로 샴푸 없이 머리를 감는다는 의미입니다.
우선 노푸를 시도해 본 사람으로서 가감 없이 노푸에 대한 리얼 후기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노푸열풍이 일어나게 된 이유는 샴푸를 사용하게 되면 샴푸 내 성분인 계면활성제와 파라핀 등 수십 종의 화학성분들이 두피와 몸에 축적되고 두피의 건강을 악화시켜 탈모를 일으킬 뿐 아니라 신체 장기에도 손상을 주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설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모발과 신체를 위해 노푸가 굉장히 매력적인 건강관리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대두되었습니다.
현대인들이라면 탈모의 고민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기에 탈모 개선의 여러 가지 방법 중 노푸를 시도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노푸에 대한 평가들
아직 노푸를 시작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노푸의 효과가 굉장히 궁금하실 텐데요. 저도 궁금해서 많은 결과들을 분석한 결과 노푸의 효과에 대한 의견은 굉장히 분분했습니다.
노푸 후 냄새가 나거나 세정력이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고 탈모 개선 및 두피건강에 효과를 봤다는 긍정적인 평도 많았습니다.
노푸 리얼 후기
어쨌든 탈모 개선을 위해 저도 노푸를 시도해 보았고, 후기를 자세히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총 두 번에 걸쳐 시도를 해보았는데요.
펌과 매직을 한 후 머리카락이 하루 50~100개 가량 빠지던 것이 노푸를 시작한 결과 빠지는 개수가 3분의 1 이하로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6개월 정도 노푸를 유지하였습니다.
6개월 후의 머리숱도 노푸전보다 조금 많아지거나 유지되는 정도로 되었습니다.
하지만 노푸의 단점인 세정력과 머리를 감는데 소요되는 시간 때문에 노푸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샴푸 없이 물로만 감아야 하기 때문에 아주 꼼꼼하게 자극 없이 머리를 감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일반 샴푸로 감는 시간보다 3~5배가량 소요됐고, 아무리 꼼꼼하게 씻는다고 해도 머리카락에 남은 기름기가 깨끗이 씻기지 않아 머리카락을 만지면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또, 머리를 감고 말린 다음 빗질할 때 빠지는 머리카락수가 샴푸 때보다 노푸 때 더 많이 빠지는 것을 보고 노푸로 머리 감으면서 덜 빠진 나머지 머리카락이 머리 빗을 때 빠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6개월 후 다시 샴푸로 감았고, 머리카락도 펌이나 매직의 손상후 빠질 때보다 양이 적어져서 샴푸로 바꾼 후에도 많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경과 후 또다시 머리가 많이 빠지게 되는 어떤 시점에서 노푸를 다시 시작했는데 빠지는 양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고 전보다 두피도 너무 간지러워서 두 번째 노푸 시도는 금방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두피에 염증 문제였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노푸를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성두피의 경우에는 유분기가 물만으로는 깨끗하게 씻기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욱 지성두피가 되게 만들어서 유분이 많아지고 노폐물과 유분기가 뭉쳐져 두피의 모공을 막으며 모근과 모발이 약해져서 결국 탈모증세를 더 유발하는 사이클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지성이 아닌 건성두피도 계속적인 노푸 시에는 두피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모낭염과 지루성 피부염이 있을 경우에도 물로만 머리를 감을 경우 염증을 더욱 가속화시켜서 두피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결국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두피나 탈모에 비전문가이면서 노푸를 시도해 본 사람으로서 명확하게 노푸를 추천한다 추천 안 한다 말하기는 좀 어렵다는 결론입니다.
전문가들은 물론 비추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비추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효과를 봤다고 하는 분들도 있기에 무엇이 정답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노푸에 대한 결정은 자신의 몫이기에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두피를 잘 체크하시고 노푸를 결정하시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여러 가지 탈모샴푸 후기와 암웨이에서 출시되고 탈모기기로 유명한 레이저 L400 등의 후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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